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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도로 달리는 따릉이에 이어 트위터를 통해 받은 주제

집 근처에 지하철이 있다. 차가 없어 집 근처에 자전거도로나 지하철이 없으면 출퇴근이 상당히 어렵다. 이전에는 자전거 출근을 훨씬 선호했는데 여기 이야기한 이유로 더이상 자전거로 출근하지 않게 됐다. 몇 년 동안은 버스로 출퇴근 한 적도 있었는데 경기도 버스는 그 존재만으로도 이미 스트레스였다. 지하철을 대신 탈 수 있게 된 순간부터 버스는 생각하지도 않게 됐다. 하지만 집을 지하철 근처에 구하는 건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. 기다리다가 좀비가 되고 마는 지하철이라도 있으면 주변 집들은 항상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간격만큼 더 비쌌다. 자동차는 ‘그거 사느니’ 몇 번을 반복하면 페라리가 된다는데 집은 ‘그거 사느니’ 한 단계를 넘기기가 어려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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